하주석,'이런, 조금 늦었네'
OSEN 곽영래 기자
발행 2012.09.16 17: 44

16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초 1사 2,3루 3루 주자 한화 하주석이 타자 주자 연경흠의 낫 아웃때 넥센 허도환이 1루로 송구하는 틈에 홈스틸을 시도하다 넥센 허도환에게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넥센은 장효훈을 16일 한화전에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등판이었던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2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던 만큼 이날 호투를 선보여야 하는 의무가 있다. 올 시즌 선발 성적은 5경기 5패 평균자책점 5.88. 2007년 프로 데뷔 후 아직 승이 없다.
장효훈의 상대로는 우완 데니 바티스타(32)가 나선다. 바티스타 역시 원래 마무리였다가 잦은 블론 세이브에 선발로 전환한 케이스이지만 의외의 성공을 거뒀다. 올 시즌 구원 성적은 1승3패 4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5.70이지만 선발 성적은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65로 훨씬 좋다.

현재 각각 6위와 8위로 가을야구와 멀어진 넥센과 한화지만 이날 경기는 두 가지 흥밋거리를 가지고 있다. 한화가 상대 전적에서 8승7패로 유일하게 앞선 넥센에 계속 우위를 유지하느냐와 역대 최연소 2000안타에 단 1안타 만을 남겨둔 장성호의 기록 달성 문제다. 순위싸움과 달리 볼만한 경기다. /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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