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이 풍부한 감정 전달로 ‘가슴 아파도’를 재해석했다.
박상민은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서 ‘패션 70’s’의 OST인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가슴 아파도’를 불렀다.
이 곡은 박상민이 평소에도 많이 부르는 곡. 특히 원곡자인 플라이투더스카이 앞에서도 불렀었다고 말해 기대를 품게 했다.

박상민은 이날 가사를 하나하나 곱씹는 느낌으로 감정 전달에 힘썼다. 박상민의 풍부한 표현력과 ‘가슴 아파도’의 절절한 가사가 만나자 무대는 감동으로 가득했다. 흡입력 높은 그의 목소리는 관객과 시청자들의 가슴을 후벼팠다.
그는 “두 가지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원곡 키로 가느냐, 전조해서 키를 높이느냐를 두고 고민했다. 이번에는 감성 전달을 해서 사람을 움직여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편곡 방향을 생각했다.
또 박상민은 “예전에는 ‘나가수2’에 출연하는 것을 딸이 좋아했는데 이제는 딸들이 빨리 1등을 해서 나오라고 한다”고 씁쓸해 했다.
한편 이날 ‘나가수2’는 B조 더원, 소찬휘, 국카스텐, 박상민, 변진섭, 한영애가 9월의 가수전 진출권을 두고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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