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한화 이글스가 데니 바티스타의 완벽투를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에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전에서 8-2로 승리하며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시즌 전적도 9승7패로 앞서면서 넥센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선발 바티스타는 이날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14탈삼진 1볼넷 2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대행은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 바티스타가 잘던져줬다. (안)승민이는 아껴줘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완승을 거둔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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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