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 채택…쉐보레, 2013년형 말리부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9.17 11: 51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연비와 주행성능을 향상시킨 2013년형 말리부를 출시한다.  
한국지엠은 디자인을 손질하고 혁신적인 Gen II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2013년형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를 출시하고, 17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2013년형 말리부의 변화는 파워트레인에서부터 시작된다. 새로 개발된 제너럴 모터스의 차세대 Gen II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향상된 연비를 실현했다. 새 6단 자동변속기는 가변 솔레노이드(VFS: Variable Flow Solenoids) 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ECM Controller)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고 향상된 변속 응답성과 최적화된 변속 타이밍을 가능하게 했다. 복합연비 11.6 km/l, 고속주행연비 14.9 km/l, 도심주행연비 9.8 km/l로 향상된 연비를 보인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새로 적용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눈길을 끈다. 스포츠카 카마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말리부 리어램프에 스포티함과 세련미를 더했다.
차선이탈경고장치 같은 첨단 안전 사양을 이미 갖추고 있는 말리부는 이번 2013년형 모델에는 급제동 경보 시스템(Emergency Stop Signal)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안정성을 높였다. 급제동 경보 시스템은 차량 급제동 시 ABS 작동과 동시에 후미 제동등이 자동으로 점멸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지엠 영업•마케팅•A/S부문 안쿠시 오로라(Ankush Arora) 부사장은 “2013년형 말리부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점은 LED 리어램프로 더욱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이지만, 실제 가장 큰 변화는 주행성능과 연비를 크게 향상시킨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라며, “전세계가 인정한 말리부의 탁월한 안전성에, 성능과 외관이 한층 향상된 2013년형 말리부가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3년형 말리부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2.0리터 가솔린 모델이 LS DLX 2,379만 원, LT 일반형 2,502만 원, LT DLX 2,610만 원, LTZ 일반형 2,821만 원, LTZ 디럭스팩 2,961만 원이며, 2.4리터 가솔린 모델은 LTZ 일반형 3,109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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