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10살 연하의 정겨운과 러브라인을 이룬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정아는 18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첩'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겨운과의 러브라인은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정겨운과의 애정신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에선 없다. 아쉽지는 않은가"라는 질문에 "과거에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위장을 하기 위해 키스하는 것처럼 보여야만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실제 키스는 아니었다"라고 답했고 정겨운 역시 "닿기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겨운과의 러브라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정겨운과의 러브라인은 감사하다. 나이 차이가 되게 많이 난다. 10살 정도 차이가 나는데 상대역이었단 것만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정겨운은 "나도 영광이었다"고 화답해 시선을 모았다.
염정아는 극 중 부동산 중개인으로 위장한 고정간첩 강대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간첩'은 먹고 살기도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작전을 다룬 리얼 첩보극으로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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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