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 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 출연 중인 설리와 이현우가 극중에서 풋풋한 데이트를 즐겼다.
19일 방송되는 '아그대'에서는 재희(설리)가 은결(이현우)의 집을 방문, 화기애애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지난 방송에서 재희는 국가대표에서 떨어진 이후 며칠째 학교에 나오지 않는 은결을 걱정해 직접 찾아갔던 상황. 19일 오후 공개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커다란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모습이 담긴 가운데 무엇보다 꼭닮은 외모로 눈길을 모았다.
이 장면은 지난 15일 서울 평창동에 있는 한 주택에서 촬영됐다. 설리와 이현우는 4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촬영에서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특히 설리와 이현우는 함께 촬영한 강아지에게 큰 관심을 드러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측은 "극중 이현우가 본격적으로 고백을 결심하면서 설리와 이현우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라며 "이현우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게 될지, 설리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지켜봐 주시기 바라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아그대'에서는 재희가 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한나(김지원)에게 여자라는 사실을 들키는 최악의 위기 상황을 맞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sunhh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