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총장:송희영)가 세계 스포츠와 올림픽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크레그 리디(7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에게 19일 명예체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크레그 리디 부위원장은 배드민턴 선수 출신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회장, 영국올림픽협회 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 분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왔고 특히 배드민턴이 1992년 하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날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강영중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대교그룹 회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회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함께 참석해 리디 부위원장의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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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제공. 왼쪽부터 손재영 건국대 대학원장, 송희영 총장, 크레그 리디 IOC부위원장, 박용성 회장, 강영중 회장, 조정원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