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르쉐 센터 대치에서 포르쉐 '카이엔 GTS'를 공개했다.
'카이엔 GTS'는 SUV의 실용성에 스포츠카의 운전 재미를 겸비한 카이엔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다. 기존 포르쉐 SUV 라인업 중 카이엔 S와 카이엔 터보 사이에 위치한다. 모델명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를 의미하며 1963년 전설적인 904 카레라 이후 지금까지 고수해온 포르쉐 퍼포먼스를 상징한다.
카이엔 GTS는 기본적으로 스포티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춰 보다 강력한 엔진에 다이내믹한 동력계통, 스포티하게 조율된 섀시와 낮아진 차고가 특징이다. 카이엔 S의 4.8리터 V8엔진을 업그레이드한 카이엔 GTS의 심장은 42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이 내장된 8단 팁트로닉 S를 사용한다. 매우 다이내믹하게 조율된 엔진과 트랜스미션 설계로 스포츠카의 특성을 더욱 강조하는 동시에 어느 상황에서든 순간 가속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
정지에서 시속 100킬로미터 가속까지 5.7초에 도달하며 시속 160킬로미터까지 가속에는 13.3초가 걸린다. 최고 속력은 261 km/h, 국내 연비 기준 도심 6.3 km/l, 고속도로 8.8 km/l, 복합연비 7.2 km/l를 기록한다.
특별히 튜닝된 섀시는 짜릿한 드라이빙 역동성을 더했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가 장착된 섀시는 스포츠카답게 조율됐다. 차체는 카이엔 S보다 24mm 낮아 무게중심이 도로에 더욱 가까워졌다. 그 결과 고속주행 시 스포츠카의 안정감과 민첩함이 강화됐다.
스포티함이 강조 된 외관은 카이엔 터보의 앞모습을 그대로 사용하며 하이그로시 블랙 프레임과 트림, 차별화된 사이드 스커트, 더 넓어진 휠 하우스 그리고 루프 스포일러도 특징적인 요소다.
인테리어에서는 스포티한 흐름 속에 우아함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알칸타라 소재의 가죽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적용했고 8단계로 위치 조정이 가능한 앞 좌석 스포츠 시트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본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266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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