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GD, 美빌보드 메인차트 순위 '동반 상승'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9.21 10: 01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싸이와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사이좋게 미국 음악전문사이트 빌보드가 집계하는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빌보드가 발표한 종합차트 핫(Hot) 100에서 싸이는 11위를 차지하며 한국 가수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주 64위로 핫100에 진입한 싸이는 한 주 만에 53계단 수직 상승했다.
걸그룹 원더걸스가 ‘노바디(Nobody)’로 세웠던 한국가수 최고 기록(76위)를 깨며 핫100에 진입한 싸이는 다시 한 번 톱10을 목전에 두고 기록 경신을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15일 3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이자 첫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로 빌보드200에 161위로 첫 등장했다. 빌보드 200은 장르에 상관없이 앨범 판매량만으로 매주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앞서 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가 ‘트윙클’로 빌보드200에 126위까지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한국 최고 기록이며 태티서 외에 빅뱅, 보아 등이 빌보드200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
싸이와 지드래곤은 이날 함께 발표된 빌보드 K팝차트에서 나란히 3위와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원 오브 어 카인드’ 수록곡 ‘미싱유(Missing You)’로 3위,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4위를 기록했다.
싸이는 현재 미국 아이튠즈 실시간차트에서도 일주일 째 1위를 달리며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지드래곤 역시 ‘원 오브 어 카인드’의 타이틀곡 ‘크레용(CRAYON)’으로 국내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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