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야수 이여상(28)이 데뷔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여상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과의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0-1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에서 강윤구를 상대로 3구째 가운데 높은 144km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 그대로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역전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시즌 3호 홈런. 만루홈런은 시즌 20호이자 이여상 개인 데뷔 첫 기록이었다.
지난 2006년 신고선수로 삼성에 입단해 2008년 한화로 이적한 이여상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홈런 13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2009년 6개가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올해 시즌 3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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