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139일 만에 선발 등판에서 4이닝 2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9.21 20: 12

LG 임찬규가 후반기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18차전에서 139일 만에 선발 등판, 총 7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을 올렸다. LG가 3-2로 리드하고 있었지만 임찬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면서 통산 첫 선발승 기회는 놓쳤다.
임찬규는 1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놓고 손아섭에게 던진 커브가 중전안타가 됐지만 홍성흔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하지만 2회초 첫 타자 정보명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문규현에게 던진 높은 직구가 1타점 2루타, 용덕한에게도 좌익수 왼쪽으로 빠져나가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0-2가 됐다.

임찬규는 3회초에도 1사 후 손아섭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실점 위기에 빠졌지만 홍성흔을 중견수 플라이, 조성환을 바깥 직구로 스탠딩삼진으로 잡아 추가실점하지 않았다. 4회초에는 1루 주자 황재균을 견제로 잡아내고 용덕한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임찬규는 5회에 최성훈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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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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