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영화 '위험한 관계'가 월드스타 장쯔이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그녀의 유쾌한 에너지와 장난끼 가득찬 모습이 촬영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든다.
'위험한 관계'는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장동건 분)과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장쯔이 분),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장백지 분)의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
"안녕하세요. 장쯔이입니다"라는 한국어와 밝은 웃음으로 시작되는 '장쯔이의 메이킹 영상'은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소녀 같은 그녀만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또한 촬영 틈틈이 휴식시간 동안 아역 연기자들에게 동요를 가르쳐주고 함께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등 '자선 천사'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장쯔이의 훈훈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기자회견 당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장동건을 '동건 오빠'라고 칭하며 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현한 바 있는 그녀는 이번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 속에서도 시종일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장동건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장동건 또한 장쯔이의 관심에 웃음으로 화답하는 등 자연스럽고 다정한 모습을 통해 촬영 현장에서 두 연기자의 호흡이 얼마나 좋았을지 기대를 더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과도 거리낌 없이 장난을 치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함께 '셀카'를 찍는 등 촬영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장쯔이의 발랄한 모습도 이번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편 '위험한 관계'는 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오는 10월 11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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