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바르트, "손흥민, 좋은 축구 한다" 찬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9.24 08: 40

'슈퍼 탤런트' 손흥민(20, 함부르크)에 대한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독일 현지 언론은 물론, 팀 동료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29, 네덜란드)도 칭찬 릴레이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2-2013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함부르크는 '디펜딩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개막 후 3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지난 프랑크푸르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손흥민의 골에 독일 온라인 뉴스인 포커스는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났다"고 절찬했고 키커지 역시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대단한 슈팅"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트 원 역시 "도르트문트의 3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손흥민의 골로 깨졌다"고 전하며 '골리앗' 도르트문트를 쓰러뜨린 손흥민의 활약을 전했다.
반 더 바르트도 손흥민 칭찬에 나선 이 중 하나다. 손흥민의 시즌 첫 골과 2호골에 도움을 기록한 반 더 바르트는 "손흥민은 좋은 축구를 어떻게 하는지 안다. 축구를 잘 하는 젊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독일 DPA 통신은 반 더 바르트에 이어 토르스텐 핑크 감독 역시 "소니(Sonny, 손흥민의 애칭)는 항상 믿음을 주는 선수"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은 오는 27일 오전 3시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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