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이병훈 PD 작품 널뛰기 출연 알고보니...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24 16: 44

배우 이순재가 이병훈 PD의 작품에 드문드문 출연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이병훈 PD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MBC 드라미아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이순재 선배와 모든 작품을 함께 하고 싶지만 너무 자주 출연하면 이순재 선배만 나온다고 할까봐 자제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순재는 이병훈 PD의 ‘상도’, ‘허준’, ‘이산’ 등에 출연한데 이어 이번에 ‘마의’에 합류했다. 이 PD는 “‘상도’에 이순재 선배가 출연하셨기 때문에 하나 건너 뛰고 다음에 ‘허준’에 모셨다. ‘이산’에 나오셨기 때문에 저번 ‘동이’를 건너 뛰고 이번에 ‘마의’에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마의’에서 예조 참판이면서 의학에 통달해 혜민서 제조(提調)를 겸하고 있는 고주만 역을 맡았다.
‘마의’는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해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그리는 드라마.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을 만든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한 김이영 작가의 신작으로 다음 달 1일 ‘골든타임’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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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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