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타일’ 패러디, 이번엔 ‘오바마스타일’ 등장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9.25 09: 58

 이번에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다.
11일째 미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달리며 인기 행진을 벌리고 있는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이 높은 인기만큼 다양한 버전의 뮤직비디오 패러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 유튜브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오바마 스타일’이 게재돼 높은 조횟수를 기록했다.
기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뮤직비디오가 코믹한 영상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오바마 스타일’은 멜로디만 유지했을 뿐 영어랩으로 완전히 개사한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강남스타일’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말춤은 그대로 인용했다.

유튜브에는 현재 ‘강남스타일’과 관련한 영상이 9000여 개 이상 게재돼 있다. 메탈, 피아노, 기타를 이용한 어쿠스틱한 ‘강남스타일’부터 싱가포르, 스웨덴, 오만, 미국 등 국가색이 담긴 ‘강남스타일’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이 외에도 배트맨이 등장하는 ‘고담 스타일’, ‘싱가포르 스타일’, ‘평양 스타일’, ‘줌마(아줌마) 스타일’ 등 소재와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다양한 패러디 영상이 올라와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싸이는 25일 오전 현재 미국 아이튠즈 종합차트에서 11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집계된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 사이트 빌보드의 종합차트 핫(Hot)100에서는 한국 가수로 최고 기록인 1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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