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을 컬러 백, 스타들의 각양각색 매치법에 '눈길'
계절이 바뀌면서 패션 트렌드도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옷은 물론이고, 각종 액세서리와 잡화들이 가을 정취에 맞게 변하고 있는 것.
이에 발맞춰 사람들도 여름 옷은 꺼내고 가을 옷으로 옷장을 채우기 바쁘다. 외출할 때는 트렌치코트나 카디건 등으로 옷맵시를 뽐내며 정숙한 ‘가을 여인’으로 분한다.

그러나 스타일링이 완성돼 갈 때쯤 항상 ‘백’에서 고민이 생긴다.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어떤 백이 어울릴지 판단이 잘 서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이번 여름철에 장만했던 비비드한 컬러의 백을 들자니 '가을 여인' 콘셉트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
TV 속 혹은 실생활 속 스타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자.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제가 의외로 간단히 풀릴 수도 있다.
▲ 차예련, 그의 가을은 ‘투 톤 컬러 백’

배우 차예련의 ‘가을 여인’ 스타일이 파파라치 컷에 의해 공개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차예련은 시크한 블랙 컬러 원피스에 트렌치 코트를 착용, 가을 여인의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여기에 투 톤 컬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클래식 무드의 브루노말리 백을 매치해 스타일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디테일이 절제된 디자인의 백을 숄더에 걸치거나 가볍게 손에 드는 등 자유롭게 투웨이로 연출하는 내추럴한 모습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 문채원, 그의 가을은 ‘데일리 백’

문채원은 KBS2 수목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에서 빈치스벤치의 데일리 백을 착용해 여성들의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분에 등장한 이 백은 내추럴한 문채원의 스타일링에 고급스러움을 불어넣어 극중 '회장 손녀딸'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무리 없이 아우르는 이 백은 모던한 모양과 실용적인 스타일을 갖추고 있어 데일리 백으로 손색이 없다. 또한 VB(Vincis-bench) 타원 메달 포켓 디테일과 핸들 U모양의 컬러 트림이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뒤로 대칭을 이루는 지퍼포켓으로 심플하면서도 수납공간이 많아 실용적이다.
▲ 채시라, 그의 가을은 ‘럭셔리 백’

SBS '다섯 손가락‘에서 두 얼굴의 정체를 숨기며 악역의 열연을 펼치고 있는 카리스마 회장 역의 채시라가 백으로 가을정취에 정점을 찍었다.
이 날 방송에서 채시라는 포멀한 블랙 재킷에 기하학적 패턴의 원피스를 함께 매치해 안정적이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여기에 제이에스티나 아이리스 투탑 라지 탠저린 컬러 백을 착용해 가을에 잘 어울리는 컬러의 ‘럭셔리 룩’을 완성했다.
▲유리, 그의 가을은 ‘귀여운 가죽 숄더백’

소녀시대 유리가 편안하면서도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공항 패션을 선보인 가운데, 이날 유리가 착용한 미니 숄더백이 여성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날 유리는 카키색 컬러의 심플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가죽 숄더백을 착용해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얼른 보면 스타일링이 가볍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가을 컬러와 어울리는 한층 톤 다운된 백이 무게감을 더해준다.
유리가 선택한 이 숄더백은 보기엔 작아 보이지만 여권, 메모지, 선글라스 케이스 등 필수아이템들을 다 챙겨 넣을 수 있는 야무진 아이템이다.
▲ 윤세아, 그의 가을은 ‘초코 브라운 빅백’

영화 ‘간첩’ VIP 시사회가 최근 영화 주연들과 지진희, 윤세아, 윤승아, 정려원, 이하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사회에 참석한 스타들 중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4’로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세아의 깔끔한 가을 여인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이 날, 윤세아는 너무 멋 부리지 않은 모습의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초코 브라운 컬러가 돋보이는 더블엠 빅백으로 트렌디하면서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윤세아가 착용한 이 백은 투웨이 백으로 본인의 취향에 맞게 토트백 또는 숄더백으로 착용 가능한 것이 특징.
아울러 카키 컬러의 조이너스 트렌치코트와 멀티컬러가 돋보이는 스카프를 매치해 가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1. 채시라 백: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무채색으로 하고 착용하면 포인트로 ‘딱’!
2. 유리 백: 가을나들이 갈 때 혹은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은 때 착용하면 좋을 것 같네.
3. 윤세아 백: 트렌치코트뿐 아니라 야상에 매치해도 에지 있을 것 같다.
junbeom@osen.co.kr
KBS2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SBS '다섯 손가락' 방송화면 캡처, 나비컴, 롯데엔터테인먼트, 브루노말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