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연속 멀티히트 폭발 '타율 0.280'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9.25 12: 01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2할7푼9리에서 2할8푼(561타수15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크리스 세일 상대 풀카운트 끝에 6구째 바깥쪽 높은 94마일(151km)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143번째 삼진. 3회 1사 주자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세일의 4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89마일(143km) 패스트볼을 밀어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5회 무사 1루 찬스에서 세일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91마일(147km)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추신수가 찬스를 연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후속 타자들의 땅볼과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7회 1사 주자없는 4번째 타석에서 세일의 4구째 바깥쪽 낮은 93마일(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9회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좌완 도니 빌을 상대로 4구째 몸쪽 77마일(124km) 커브를 잡아당겨 우측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39번째 2루타와 함께 58타점째. 2루타 39개는 지난 2009년38개를 넘어서는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 
클리블랜드는 8회 아담 던에게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맞고 화이트삭스에 4-5로 역전패했다. 63승91패 승률 4할9리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담 던은 6회 솔로 홈런 포함 2개의 홈런을 폭발, 40홈런 고지를 넘어 41개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42개)를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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