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출연진 30명 참여한 대박 고사 현장 '열기 활활'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09.26 08: 26

MBC 새 월화극 ‘마의’ 출연 연기자와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대박기원 고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될 ‘마의’는 ‘허준’ ‘상도’ ‘대장금’ ‘이산’ ‘동이’ 등 주옥같은 사극을 만들어낸 대한민국 ‘사극의 명장’ 이병훈 PD와 ‘이산’, ‘동이’를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조승우,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조보아 등 초특급 배우들이 ‘마의(馬醫)라인’을 완성시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의’ 고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MBC 드라미아에서 진행됐다. 조승우-이요원-이순재-손창민-유선-한상진-이상우-김소은-조보아-김창완-김혜선-최수린 등 ‘마의’ 연기자들 30여명이 극중 출연 복장을 완벽하게 갖추고 등장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연출자 이병훈 PD와 최정규 PD를 비롯해 MBC 장근수 드라마본부장, 김사현 드라마국장, 최창욱 CP,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손기원 대표와 에이스토리 이상백 대표 등 출연진과 제작진이 한자리에 집결, 열렬한 호응 속에서 고사가 시작됐다.
조승우가 가장 먼저 고사상에 술을 올린 후 이요원과 나란히 서서 두 손을 모으고 시청률 대박과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순재, 손창민, 유선, 이상우가 술잔에 술을 받아 고사상에 올렸고, 한상진과 김소은, 김혜선도 한마음 한 뜻으로 높은 시청률을 염원했다. 마지막으로 아역 주인공인 안도규와 노정의까지 30여명의 배우들이 그룹을 나눠 절을 하며 대박을 기원했다.
드라마 고사를 진행할 때 이처럼 많은 수의 연기자들과 제작진들이 대거 참석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던 상황. 서로를 배려하며 사이좋게 고사에 임하는 모습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최가비 역으로 출연 중인 이숙은 요즘 한창 유행중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이병훈 스타일!”이라며 큰소리로 외쳐 고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귀띔. 참석한 연기자들이 박수와 함께 각오를 다지는 것을 마지막으로 ‘마의’의 성공적인 고사를 마감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마의’에 출연하는 연기자들과 제작진들이 ‘시청률 대박’과 ‘드라마 성공’을 기원하며 하나로 합심된 마음으로 고사에 임했다”며 “이병훈 PD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을 뒤흔들게 될 명품 한방 의학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과 열정을 기울일 것이다. 최고의 작품으로 탄생될 ‘마의’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馬醫)’는 천민의 신분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 수의사(獸醫師)로 명성을 얻은 후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白光炫)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한방 의학 드라마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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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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