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이 오는 2013년 1월 '보이스 코리아 키즈'를 제작, 방송할 예정이다.
엠넷 측은 26일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인기리에 방영됐던 '보이스 코리아'의 어린이 버전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보이스 코리아 키즈'는 만 6세부터 14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 보컬 서바이벌로 '보이스 코리아'와 동일한 방식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예선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한 팀이 된 코치와 우승자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된다.

총괄 프로듀서 오광석 CP는 "엠넷 '슈퍼스타K'와 '보이스 코리아'를 진행하면서 재능을 갖춘 나이 어린 친구들을 많이 만났고, 그들에게 최적화된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프로그램을 방송하게 됐다"고 기획 취지를 전했다.
'보이스 코리아 키즈'는 엠넷닷컴 공식 사이트, '보이스 코리아 키즈' 홈페이지, 투니랜드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오디션 접수 시작일인 9월 27일을 기준으로 1997년 11월 1일 이후부터 2006년 10월 31일 이전 출생자까지만 응모 자격을 얻는다.
'보이스 코리아 키즈'는 '보이스 코리아'와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에서 방영한 '더 보이스 키즈(The Voice Kids)의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해 제작하는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키즈'의 방영 시기와 코치진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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