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일주일 내내 MBC 출연? 시청자에 미안하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9.26 15: 04

배우 나문희가 두 작품에 겹치기 출연하는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나문희는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영등포CGV에서 열린 MBC 새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 제작발표회에서 주말드라마 ‘아들녀석들’에 이어 일일시트콤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기다릴 줄 몰라서 그랬다”고 운을 뗐다.
나문희의 이같은 말은 일주일 내내 MBC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그는 “이제까지 연기한 것을 바탕으로 두가지 캐릭터 모두 몰입하겠다”면서도 “(그래도 겹치기 출연을 하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뭐길래’에서 30년 전 남편이 죽은 후 억척스럽게 자녀들을 키운 나문희 역을 맡았다. 나문희는 이날 “굉장히 현실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탠바이’ 후속으로 다음 달 8일 오후 7시 45분에 첫 방송되는 ‘엄마가 뭐길래’는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한 어머니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시트콤이다.
jmpyo@osen.co.kr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