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이현우, 설리 정체 알았다... 삼각관계는?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09.28 10: 01

“구재희, 너 여자였어?”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의 은결(이현우)이 ‘남장소녀’ 재희(설리)의 정체를 알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아그대’에서는 재희가 남자임에도 좋아하는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해왔던 은결이 비로소 모든 사실을 깨닫고 큰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결은 재희가 태준(민호)의 일로 고민하는 모습에 씁쓸해 하고, 두 사람이 다정하게 함께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진지한 고민에 빠지는 등 재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은결은 기숙사 화장실 문을 다급하게 열고 들어간 순간 가슴붕대를 하고 있는 재희의 뒷모습을 목격하는 것으로 재희가 여자임을 알아차리게 됐다. 은결은 자신을 그토록 고민하게 만든 재희의 성별이 사실을 여자였다는 사실에 배신감과 황당함을 함께 느끼는 모습으로, 그의 짝사랑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갈지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은결이가 재희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았군요! 은결이 마음이 이제 조금 편해졌음 좋겠어요” “헉! 결국 은결이가 남장 설리의 정체를 알고 말았네요. 은결이가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힘들고 애타게 고민해왔는데...현우 입장에서는 너무 허무할 것 같아요. 그래도 더 힘내서 민호와 설리 쟁탈전을 펼쳐주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태준이 재희에게 적극적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태준은 재희에게 기습 입맞춤으로 마음을 표현하는가하면, 재희가 미국으로 돌아갈까 노심초사해 하는 모습으로 한층 깊어진 감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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