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들', 개봉 66일만에 1300만 돌파..'괴물'도 잡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9.29 16: 08

영화 '도둑들'(최동훈 감독)이 개봉 66일 만에 누적 관객 1300만명을 돌파했다.
'도둑들'의 배급사인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도둑들'이 28일 16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국 누계 1300만 487명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개봉 첫 날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 신기록을 시작으로 개봉 3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300만, 8일 만에 400만, 13일 만에 700만, 16일 만에 800만, 19일 만에 900만, 22일 만에 1,000만, 26일 만에 1,100만, 33일 만에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던 '도둑들'이 66일만에 1300만을 기록, 한국 영화 사상 두 번째로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81일 만에 1300만 명을 돌파, 최종 1301만 9740명 관객 (배급사 집계)을 동원해 한국영화 최고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괴물'보다 15일 앞선 속도로 도둑들의 최종 스코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둑들'은 11월 1일부터 열리는 제 7회 런던 한국영화제 개막작 및 11월 6일 제 7회 파리 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 초청돼 유럽 관객들을 만난다.
11월 1일 런던 웨스트엔드 오데온 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며, 최동훈 감독의 전작 '타짜', '전우치'를 비롯해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등 김윤석의 전작들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어 현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한 작년까지 ;파리 한불영화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어 젊은 씨네필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던 파리 한국영화제에는 최동훈 감독과 이정재가 함께 참석하여 관객들을 만난다. 11월 6일 열리는 폐막식은 짐 자무쉬, 빔벤더스 등 세계적 거장 감독들의 영화를 최초로 파리에 소개한 바 있는 전통 영화관인 생앙드레데자르 영화관 (Cinema Saint-Andre des Arts)에서 개최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하면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해외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킨 '도둑들'은 10월 12일 북미 개봉을 확정하였다. '도둑들'의 북미 배급사 웰 고 USA (Well Go USA)에 따르면 은 10월 12일 미국 LA, 뉴욕 및 캐나다를 포함한 총 12개 도시에서 AMC 극장 체인과 LA CGV 등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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