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곱게입은 걸그룹 ‘섹시 甲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2.09.30 10: 37

무대 위에서 섹시하거나 파워풀하거나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던 아이돌들이 추석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아이돌들이 한복을 갖춰 입고 각자의 개성을 살린 한복 인사를 건넸다. 섹시했던 걸그룹은 단아하게 변했고 귀여웠던 걸그룹은 성숙미를 발산했다. 남성미를 보여줬던 보이그룹은 듬직한 모습을 보이며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다음달 5일 컴백 무대를 앞둔 그룹 동방신기는 최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함께 송편도 드시면서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한가위가 지나면 명절 후유증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저희 신곡 ‘캐치 미(Catch Me)’로 후유증도 극복하고 즐거운 가을,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듬직한 남자의 모습으로 변신한 한복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도 활발한 활동을 한 에이핑크 역시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은 귀여운 헤어스타일을 한 채 파스텔 톤의 한복을 입고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앞으로도 쭉 팬분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고 싶어요. 우리 가족, 멤버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랑스러운 팬분들도 꼭 건강해야해요. 우리 모두 파이팅”이라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인사를 건넸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눈에 띄는 활동을 펼쳤던 디유닛은 소속사를 통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추석 인사를 전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디유닛은 검정색에 금장식이 있는 고급스러운 퓨전 한복을 차려입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모습이다. 특히 멤버 유진은 한복에 선글라스라는 독특한 매치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디유닛은 소속사 디비즈니스를 통해 "8월 2일 데뷔해 두 달 동안 많은 성원을 보내준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는 추석 연휴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 건강 잘 챙기시길"이라며 추석 맞이 인사도 잊지 않았다.
올해 데뷔한 또다른 신인 걸그룹 ‘이엑스아이디 (EXID)’ 역시 귀여운 추석인사를 전했다.
이엑스아이디는 공식 팬사이트를 통해 "이번 추석에는 가족, 친지들과 모여 앉아 맛있는
송편도 먹고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 며 따뜻한 추석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한복 사진에서 발랄하고 파워풀 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며 단아한 자태를 뽐냈다.
가수 허각 역시 소속사를 통해 새신랑을 연상케 하는 한복 사진과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짧지만 추석 명절도 즐겁고 재미있고 유쾌하게 보내시고 오랜만에 가족 친지분들과 함께 따뜻하고 훈훈한 한가위 되세요. 풍성한 추석명절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공개된 사진을 통해 큰절을 하며 함박 미소를 지어보이며, 보는 이들에게도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플레디스의 소속 가수인 손담비, 애프터스쿨, 뉴이스트, 헬로비너스는 한복 인사 대신 손글씨를 통해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9일, 각 공식 SNS를 통해 추석 메시지를 공개했다. 애프터스쿨의 멤버 레이나, 나나, 리지는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의 타이틀 곡 ‘립스틱’을 강조하며 “많이 먹고 돼지 되면 안 된다”는 귀여운 멘트를 썼다.
또 손담비는 “추석에도 연습실에 있겠다”라며 컴백을 앞둔 상황에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고 뉴이스트와 헬로비너스는 각각 “데뷔 200일과 동시에 추석을 맞아 기쁘다”는 멘트와 귀여운 그림 등을 선보여 팬들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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