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은 지독하게 실망스러웠다. 우리는 그보다 잘했어야만 한다".
꼴찌 탈출에 실패한 마크 휴즈 감독은 팀의 절망스러운 경기력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마크 휴즈 감독이 지휘하는 QPR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QPR은 리그 2연패에 빠지며 2무 4패 승점 2점을 기록, 1경기를 덜 치른 레딩(2무 3패)에 골득실에서 밀려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웨스트햄은 10위서 7위까지 도약했다.
휴즈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는 상대에게 뒤져있었고, 후반전에는 분명 조금 나아졌다"며 "아델 타랍의 엄청난 골은 우리의 플레이에 탄력을 불어넣었다. 나는 우리의 2번째 골을 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건 우리에게 있어 몹시 어려운 일이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은 지독하게 실망스러웠다. 우리는 그보다 잘했어야만 한다"고 팀의 경기력을 비판한 휴즈 감독은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얻어내야할 긍정적인 결과에 제대로 접근하지도 못하고 있다"며 극심한 부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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