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3)이 또다시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번에 김보경에게 주어진 시간은 6분이었다. 팀은 2연승을 내달렸다.
카디프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9라운드 버밍엄시티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밀월전 깜짝 데뷔 이후 3경기 연속 교체 출전을 이어왔던 김보경은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크레이그 누네와 교체투입되며 4경기 연속 교체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카디프시티는 전반 39분에 터진 크레이그 벨라미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벨라미는 마크 허드슨의 어시스트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그대로 골망을 가르는 멋진 오른발 슛으로 전반 팽팽했던 균형을 무너뜨렸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카디프시티는 후반 9분 리로이 리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선제골 어시스트의 주인공 허드슨이 3분 만에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다시 카디프시티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카디프시티는 상대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고 2-1의 리드를 지켜내며 1승을 추가했다. 현재 카디프시티는 6승 1무 2패(승점 19)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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