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추석연휴 꽉 잡았다..650만 '돌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0.03 07: 46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추석연휴 극장가를 장악하며 6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광해'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67만 2,511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65만 1,23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지 20일(9월 13일 개봉) 만에 일궈낸 쾌거. 특히 지난 달 29일부터 시작된 추석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장악, 흥행독주를 이어갔다.

게다가 이 추세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왕의 남자'보다 빠른 추세. '왕의 남자'는 개봉 29일 만에 6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바 있어 '광해'의 천만관객 돌파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광해'는 독살위기에 놓인 광해군이 자신과 닮은 천민 하선에게 왕의 대역 노릇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배우 이병헌의 첫 사극 도전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테이큰2'가 지난 2일 하루 동안 25만 7,46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55만 5,767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2일 하루 동안 17만 4,92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6만 8,79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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