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랜드 가치 40억8,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0% 증가
- 인터브랜드社 발표 ‘세계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87위
기아자동차㈜가 세계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기아차는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2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전년대비 50% 상승한 40억 8,900만 달러(약 4조 600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87위에 올랐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 중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은 세번째 순위이다.
기아차는 지난 2007년, 11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 수준에 불과했지만, 최근 들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5년 만에 약 273%에 달하는 브랜드 가치 성장을 이뤄냈다. 100대 브랜드에 포진한 13개 자동차 브랜드의 평균 성장율은 11.2%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기아차는 18%의 성장율을 기록한 폭스바겐, 17%의 성장율을 기록한 아우디등을 제치고, 50% 수준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2009년 이후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신차를 거의 전 라인업에서 출시하며 레드닷, IDEA 어워드, iF디자인상 등 세계 메이저 디자인 상을 수상했고 JD파워, 컨슈머리포트 등으로부터 상을 수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FIFA 2012, EURO 2012, 美 LPGA, 美 NBA, 호주 오픈 등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미국 쏘울 햄스터 편, Optima NBA Dunk편, Rio 애니메이션편 및 세계 최초의 4면영상을 구현한 청담 CGV 기아시네마관 등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광고와 혁신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사회공헌 브랜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를 새롭게 론칭하고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첫 사회봉사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 ‘이동권(Mobility)’과 ‘도전(Challenge)할 수 있는 기회’ 지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가치 증가는 판매 증대로 이어져 기아차는 지난 해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기 침체로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국내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2% 증가한 총 253만 9,40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달려온 기아차의 노력이 전세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더욱더 뛰어난 상품력과 고객 만족을 제공함으로써 더 큰 고객 감동을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자산 평가를 실시, 세계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세계 100대 브랜드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해 측정하며,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 반영해 선정된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평가는 2010년 업계 최초로 ISO (International Standards Organization) 10668 인증을 획득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인정받고 이용되는 평가 방법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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