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7)가 해트트릭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아레나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 아약스(네덜란드)와 원정경기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조별리그서 2연승을 기록한 마드리드는 홀로 승점 6점을 기록, D조 1위를 달렸다. 아약스는 2연패로 최하위로 처졌다.
승리의 주역은 호나우두였다. 마드리드가 시종일관 공격을 펼친 가운데 호나우두는 정확한 슈팅으로 제대로된 마무리를 선보였다. 호나우두는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마드리드로 돌렸고, 이에 탄력을 받은 마드리드는 후반 3분 카림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아약스는 후반 11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호나우두가 후반 34분과 36분 잇달아 두 골을 뽑아내자 사실상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호나우두는 지난 1일 데포르티보 코루냐와 정규리그에 이어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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