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2주 연속 美빌보드 2위..1위와 격차 줄였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0.04 07: 48

가수 싸이가 미국 빌보드에서 2주 연속 2위에 올랐다.
사람들의 기대대로 1위로 올라서진 못했지만, 1위와의 격차를 좁히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강남스타일'이 메인차트 '핫100'에서 2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빌보드는 "싸이가 지난주 3000점 차이나던 '원모어나이트'와의 간격을 이번주 500점 차이로 줄였다"면서 "둘 사이의 간격이 좁아졌다. 마룬파이브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건 라디오 방송 횟수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빌보드의 분석에 따르면 '원 모어 나이트'는 라디오 방송 횟수와 스트리밍에서 앞섰으며, '강남스타일'은 디지털 세일즈에서 크게 앞섰다.  
싸이는 지난달 14일자로 업데이트된 핫100에 64위로 진입해 한국 가수로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그 다음주 11위로 53계단 수직상승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2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싸이는 4일 오후 10시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어 자신을 성원해준 한국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는 지난 2일 한 공연에서 "빌보드 성적이 오를 수도, 그대로일 수도, 떨어지 수도 있다. 하지만 성적과 관계 없이 4일 무료 콘서트를 열고 관객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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