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전역 후 수원 복귀...6일 부산전부터 출전 가능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04 08: 30

‘중원 사령관’ 김두현(30)이 지난 3일부로 군복무를 마치고 수원 삼성으로 복귀했다.
수원은 경찰청에서 전역한 김두현에 대해 4일 프로축구연맹에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밝히며 오는 6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부터 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새로운 등번호로 지난 2001년 수원 입단 당시 달았던 25번을 택한 김두현은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었던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며 “경찰청에 있는 동안 진지하게 나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입대 전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K리그 통산 213경기에 출전해 32골, 2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김두현은 지난 2004년부터 4년 연속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될 만큼 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며 수원에서는 2004년 K리그 우승과 2009, 2010년 FA컵 우승 등을 일궜다.
한편 수원은 김두현의 복귀를 기념해 오는 24일 예정된 경남 FC와 홈경기를 '김두현 데이'를 정하고 복귀 축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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