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신현준·김정은도 빵 터지는 현장..이러니 재밌지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04 08: 32

안방극장에 웃음보를 터트리며 월화극 정상에 선 KBS 2TV ‘울랄라부부’가 촬영현장에서도 터져 나오는 웃음과 싸우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4일 ‘울랄라부부’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현장스틸에서 주연배우 신현준, 김정은은 웃음이 그득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이 가득하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울랄라부부’의 2회에 등장한 고수남(신현준)과 나여옥(김정은)이 금은방에서 만나는 장면에서는 큰 웃음이 폭발(?)했다고. 월하노인(변희봉)과 무산신녀(나르샤)의 장난으로 프러포즈용 반지를 고르던 고수남과 엄마에게 줄 반지를 고르던 나여옥의 반지가 뒤바뀌자 수남은 반지를 되찾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나간다.

수남이 뛰어나감과 동시에 번개를 맞은 금은방은 한 순간에 무너지고 뒤바뀐 반지 덕분에 수남이 목숨을 건지게 되는데 금은방 장면은 블루스크린과 특수효과 속에서 온몸을 던져 열연한 신현준 덕분에 현장에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는 후문. 폭발음과 함께 온몸을 날린 신현준의 놀라운 표정연기는 시청자의 웃음을 터트리는데도 성공했다.
또한 2회의 엔딩을 장식했던 바디체인지 후의 고수남, 나여옥의 만남. 이미 바디체인지 촬영 내내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던 두 사람은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과 너무 놀란 나머지 엉덩방아를 찧고 마는 김정은의 리얼한 상황연기로 수십 번의 NG끝에 모든 스탭들이 이를 악물고 촬영에 임했을 정도.
‘울랄라부부’ 스태프가 되기 위한 제 1조건이 웃음 참는 것이라는 소문이 났을 정도로 현장에서의 웃음은 적이 되고야 말았다.
이처럼 터져 나오는 웃음과 싸우며 촬영에 임하고 있는 ‘울랄라부부’는 다음주 부터 본격적인 두 사람의 체인지 라이프가 전개될 예정. 불륜을 저지른 가정주부가 되어야 하는 고수남의 고분분투기를 시작으로 호텔로 출근하게 되는 나여옥이 빅토리아(한채아)를 만나게 되는 에피소드까지 깨알 같은 웃음의 향연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연일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웰메이드 코믹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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