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대오’ 김인권-조정석, 김완선 완벽빙의..‘막춤작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0.04 16: 05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이하 강철대오)의 김인권, 조정석, 유다인, 박철민이 코믹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강철대오’에서 대오 역의 김인권, 예린 역의 유다인, 영민 역의 조정석, 황비홍 역의 박철민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80년대 가요계를 휩쓸었던 섹시 디바 김완선의 인기곡 ‘오늘 밤’을 배경으로 열정의 막춤을 선보였다.
영상 속에 삽입된 노래 ‘오늘 밤’은 극 중 대오와 예린 두 주인공이 친해지는 계기가 되는 노래로 둘의 사이를 풋풋한 감정으로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인권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과 코믹한 표정을 넘나들며 코믹 지존의 모습을 보였고, 청순미녀 예린은 그 동안의 수줍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백댄서까지 동원하며 섹시웨이브 실력을 뽐냈다.

조정석은 뮤지컬 배우 출신답게 가벼운 몸놀림과 화려한 춤사위,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한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했고, 박철민은 의외의 유연함으로 다리 찢기와 정체 모를 몸놀림의 춤을 선보이며 수준급의 댄스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이들은 80년대의 패션 피플이 한 자리에 모인 것처럼 가지각색의 패션아이템과 의상을 착용하여 그 시대의 매력을 고스란히 보여줬고, 거기에 빈티지스러운 화면 효과와 촌스러운 앵글은 뮤직비디오의 맛을 한층 더 살리고 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촬영 당시에도 끊이지 않은 웃음으로 촬영장의 스태프들을 초토화시켰다. 음악이 끝나도 김인권, 유다인, 조정석, 박철민의 춤은 끝나지 않아 ‘오늘 밤’을 하루 종일 배경음으로 틀어놔야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철대오’는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된 평미남 중국집 배달부 대오의 세상을 바꿀 자체발광 코미디는 이번 달 개봉한다.
kangsj@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