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그라운드 잔디 훼손 엄격 확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10.05 11: 34

K리그가 경기장 잔디 보호를 위해 규정 적용에 더욱 세심함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5일 보도자료에서 '일부 골키퍼가 축구화 스터드를 이용해 골라인에서 페널티마크 방향으로 잔디 위에 흔적을 남기는 행위'에 대해 '잔디를 훼손하고 경기 규칙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5라운드(10월 6일)부터 이를 엄격하게 확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골키퍼의 이러한 행위는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자신의 위치 식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규정은 경기 전 워밍업 시점부터 경기를 마칠 때까지 적용된다.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규칙서에 기재된 '경기 규칙의 해석과 심판을 위한 지침'에 따르면 '선수가 경기장에 자신의 발로 허가되지 않은 표시를 한다면, 그 선수는 반스포츠적 행위로 경고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음을 연맹은 강조했다.
한편 연맹은 최고의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축구장 잔디상태를 평가해 시상하는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을 올해부터 제정했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을 대상으로 잔디발육 현황, 그라운드 바닥 상태, 라인의 선명도, 배수 등의 항목을 매치 코디네이터와 경기 감독관이 종합 평가해 평점을 매긴다.
올 시즌 제주월드컵경기장(1차), 수원월드컵경기장(2차)이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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