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호동, KBS 나영석 아닌 '안녕'PD와 손잡는다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0.05 16: 33

방송인 강호동의 지상파 복귀 프로그램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KBS는 당초 계획대로 새 프로그램으로 그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다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강호동의 복귀를 위해 고심하던 KBS는 기존 프로그램이 아닌 새 프로그램으로 가닥을 잡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호동과 손발을 맞출 이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전 연출자 나영석 PD가 아닌 월요 심야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의 이예지 PD.

이예지 PD는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으로 일반인의 고민 상담을 다루는 ‘안녕하세요’를 동시간대 1위까지 올려놓는 등 연출력을 인정받았고, 강호동의 복귀를 논하는 시점부터 차근차근 새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현재 강호동이 출연했던 ‘1박2일’이 새 멤버들로 채워진 후 그만의 색깔을 찾았기 때문에 KBS 측은 강호동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그의 복귀를 권해왔다.
한편, 이예지 PD가 만들 새 프로그램은 11월 중순 첫 방송을 목표로 현재 릴레이 기획회의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프로그램 형식과 이름을 확정할 예정으로 강호동 측과 물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편성 시간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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