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우(22, MF)가 시즌 2호골을 신고하며 활약했지만 팀은 아쉽게 역전패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는 6일 2012시즌 J리그 28라운드 세레소 오사카와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21분 김민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사간 도스는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 25분 도요다 요헤이의 골로 다시 2-1의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그러나 사간 도스는 막판 세레소 오사카의 공세에 밀려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역전골까지 얻어맞고 경기를 내줬다.
팀 패배로 지난 22일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뒤 2경기 만에 다시 2호골을 터트린 김민우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한편 지난 27라운드까지 11승8무8패(승점 41)를 기록하며 J리그 5위에 랭크됐던 사간 도스는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지며 험난한 순위싸움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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