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의 천만 관객 돌파 공약을 내걸었다.
이병헌은 6일 오후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야외분수광장에서 진행된 영화 '광해' 시네마 토크 콘서트에서 "영화 속 분장을 하고 팬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천만 관객 돌파의 공약을 해달라는 요청에 "내가 국내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는 안 될 것 같다. 만약에 있는 동안 된다면 영화 속 분장 하고 의상을 입은채 어디가 됐건, 어떤 형식이 됐건 팬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 꼭 약속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내가 외국에 있을 때 천만 관객이 넘으면 그 분장을 하고 어떤 식으로라든 비디오를 찍어서라도 공개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광해'는 독살 위기에 놓인 광해군이 자신과 닮은 천민 하선에게 왕의 대역 노릇을 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지난 달 13일 개봉 후 흥행 순항 중이다.
trio88@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