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PD, 故 김대중 전대통령과 남다른 인연 '공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0.07 15: 15

'쌀집아저씨' 김영희 PD가 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김 PD는 8일 방송될 MBC '놀러와' 사전 녹화에서 과거 김 전 대통령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1996년 '이경규가 간다' PD 시절, 예능에 한 번도 출연하지 않았던 정치인인 故 김대중 전 대통령(당시 민주당 총재)의 집을 무작정 찾아가 인터뷰에 성공했던 일을 회상했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정치 인생 30년 만에 처음으로 웃는 모습이 TV에 공개됐다”며 김 PD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이때부터 두 사람이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기 시작했다고. 김 PD는 “만약 대통령이 되신다면 청와대에 초대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 전 대통령은 당선 후 그 약속을 잊지 않아 감동을 더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김 PD는 프로그램에 얽힌 에피소드와 방송 철학 등을 털어놓으며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 8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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