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오늘(9일) 오후6시 신곡 '춥다' 발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10.09 09: 44

힙합그룹 에픽하이가 9일 오후 6시 3년만의 신곡 ‘춥다’를 공개한다.
오는 19일 발표될 7집에 앞서 공개하는 ‘춥다’는 타블로에 이어 지난 7월 미쓰라진과 DJ투컷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새롭게 출발하는 에픽하이의 첫 노래로 주목받고 있다. SBS ‘K팝스타’ 방송 당시 수준급의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큰 인기를 모았던 이하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곡은 사랑과 상처를 반복하다가 더 이상 정상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돼버린 '차가운'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로, 타블로와 YG프로듀서 최필강이 공동작곡, 미쓰라와 타블로가 공동작사했다.

에픽하이는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팬(FAN) ’플라이’ ’LOVE LOVE LOVE’ 등 꾸준한 웰메이드 힙합앨범을 발표하며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아왔다. 
특히 지난 2010년 발표한 스페셜 앨범 ‘에필로그’로 미국 아이튠즈 랩/힙합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었다.
그동안 직접 육성한 아티스트만을 배출했던 YG가 싸이에 이어 두번째로 외부 영입한 가수라는 점에서 에픽하이도 국제가수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싸이처럼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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