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조승우-이요원, 첫만남부터 포옹 '환상호흡'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2.10.12 08: 49

‘마의’ 조승우와 이요원이 기대감 넘치는 첫 만남을 선보였다.
조승우와 이요원이 오는 16일 방송될 MBC 월화극 ‘마의’ 6회 분에서 저릿한 전율이 흐르는 8년 만의 운명적인 재회를 담아낸다.
극중 어린 시절 헤어진 후 성인이 될 때까지 서로 만날 수 없었던 백광현(조승우)과 강지녕(이요원)의 재회는 이타인 마을(도성에 있었던 왜인들의 마을)에서 이뤄진다. 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주점에 들린 강지녕과 숙휘공주(김소은)가 시비를 거는 왜인들 때문에 위기의 순간을 맞게 되는 것. 이때 백광현이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두 사람을 구해주게 된다.

무엇보다 백광현은 처음 만난 강지녕의 손을 ‘덥썩’ 잡고 도망을 치는가하면, 강지녕을 숨기기 위해 ‘본의 아니게’ 강지녕을 자신의 품 속 깊이 포옹하는 등 가슴이 두근두근대는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숙명(宿命)을 가진 두 사람이 8년 만의 운명적인 만남을 알리듯 애틋한 ‘도돌이표 포옹’을 펼쳐낸 것. 폭풍처럼 몰아치게 될 두 사람의 ‘운명의 전주곡’이 시작됨을 공표하게 된 셈이다.
조승우와 이요원의 가슴 떨리는 재회 장면은 지난 7일 강원도 속초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 날은 두 사람이 ‘마의’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던 상황.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이며 촬영을 이어나갔다. 새벽부터 그 다음날까지 이어진 24시간 동안의 고된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뚝심 있게 촬영을 이어가,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이병훈PD와 함께 캐릭터와 장면컷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캐릭터를 정리해나갔다. 대기시간에도 끊임없이 여러 가지 의견을 활발하게 교환하며 ‘마의’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는 귀띔이다. 또한 조승우와 이요원이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어 두 사람의 최상호흡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반응.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낼 ‘운명적인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조승우와 이요원이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인데다, 활발한 성격도 비슷해 첫 촬영임에도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며 “본의 아니게 스킨십을 하게 된 후 생겨난 미묘한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해내면서 설레임 지수를 높이고 있다. 두 사람의 애끓는 운명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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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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