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머리 꺾고 상하이 마스터스 우승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0.15 09: 01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ATP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라이벌’ 앤디 머리(3위, 영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머리에 2-1(5-7 7-6 6-3)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US오픈 결승에서 머리에게 무릎을 꿇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의 우승을 놓친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당시 패배를 설욕했다.

첫 세트를 5-7로 내주며 불안한 시작을 보인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기세가 오른 조코비치는 마지막 3세트를 6-3으로 가볍게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반면 지난 US오픈은 물론 2012런던올림픽 결승에서도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머리는 이날 패배로 대회 3년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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