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이만수, "멋있고 재미있는 플레이 보여드리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10.15 14: 08

"이번에 정말 멋있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를 기다려온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이 15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여유있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 감독은 이날 감독 소감에서 "이번에는 우리 팀이 2위를 해서 플레이오프에 바로 왔다. 지난해는 3위로 올라와 롯데와 함께 했는데 또 같이 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롯데를 맞이했다.

이 감독은 이어 "준플레이오프를 보면서 롯데가 잘하는 것을 봤다. 하지만 저희 선수들도 보고 만반의 준비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 멋있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는 16일 열리는 1차전 선발로 좌완 김광현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잘하지만 내일 선발 김광현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팀의 에이스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사상 첫 6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정규 시즌 2위 SK와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꺾고 올라온 4위 롯데가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벌이는 일전은 16일 문학구장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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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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