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명예훼손 고소 사건으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가수 이하늘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등장,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하늘은 15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그룹 원더보이즈의 데뷔 쇼케이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지난 11월 전 DJ DOC 멤버 김정환과 얽힌 명예훼손 사건 이후 약 1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하늘은 같은 팀 멤버 김창렬이 제작한 그룹 원더보이즈의 데뷔 쇼케이스를 응원하기 위해 자리했고. 그다운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하늘은 이날 김창렬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취재진 앞에서 익살스런 포즈를 취해보였다. 그는 "원더보이즈 친구들을 응원해달라. 음악 잘 하는 친구들이다"라며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쇼케이스를 치른 원더보이즈는 DJDOC 김창렬이 데뷔 18년 만에 처음으로 DOC 멤버들과 합심해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이다. DJ DOC는 원더보이즈에 자신들이 경험한 수많은 무대 경험의 노하우를 전수해 가요계에 또 한번의 돌풍이 불 것이라는 자신감있는 태도를 보였다.
원더보이즈는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3곡의 타이틀을 가지고 데뷔하며, 각 곡의 분위기에 맞는 무대에 따라 타이틀을 달리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원더보이즈는 오는 16일 첫 번째 앨범 '문을 여시오'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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