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매체 LA타임즈가 가수 싸이의 곡 ‘라잇 나우(Right Now)’을 싸이 스타일이라고 표현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LA타임즈는 지난 16일 온라인판을 통해 “새 싱글 작업 중인 싸이를 기다리는 동안 유튜브에 올라온 그의 노래이자 오래된 뮤직비디오 ‘라잇 나우’를 보는 게 어떠하겠느냐”며 “‘라잇 나우’가 ‘강남스타일’처럼 유머러스하고 반짝거리지는 않지만 싸이 스타일이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기사는 “싸이는 ‘라잇나우’ 뮤직비디오에 클래식하지만 기이한 의상을 입고 등장, 정체된 도로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고 가짜 근육 옷을 입고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말춤은 없지만 ‘라잇 나우’에서도 싸이의 엄청난 움직임과 우스꽝스럽지만 훌륭한 댄스 스타일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과거 BBC와의 인터뷰에서 싸이가 말했던 내용, “‘강남스타일’을 넘어서야 한다는 압박이 상당하다”는 부분을 인용한 후 “‘강남스타일’은 그에게 세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기회와 이를 넘어서야 한다는 도전을 동시에 안겼다”고 분석했다.
한편 싸이는 현재 호주에 머무르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인 ‘엑스팩터 호주(The X Factor Australia)’, ‘선라이즈(Sunrise)’ 등에 출연한 싸이는 여러 방송, 공연 일정을 소화한 후 19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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