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송편’ PD “학교폭력으로 1명이라도 덜 죽었으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0.17 12: 22

‘못난이 송편’ PD가 드라마로 인해 학교폭력으로 사망하는 학생이 1명이라도 줄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은규 PD는 17일 열린 MBC 기획특집드라마 ‘못난이 송편’ 기자간담회에서 “대한민국에서 학교폭력으로 한해 100명이 죽는다고 한다”면서 “이 드라마로 인해 1명이라도 덜 죽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사항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바보 같은 생각이지만 찍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면서 “이 드라마를 부모와 학생들이 많이 봐줬으면 좋겟다”고 덧붙였다.

‘못난이 송편’은 신임교사 주희(강정화 분)가 학급내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던 중 과거 학창시절 외면했던 학교폭력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걸어서 하늘까지’, ‘남자를 믿었네’ 이은규 PD와 ‘오늘만 같아라’, ‘이웃집 웬수’ 최현경 작가의 작품으로 박근형, 정보석, 김혜옥, 김정화, 장지은, 경수진, 오민석 등이 출연한다. 2부작 드라마 ‘못난이 송편’은 오는 24일과 25일 오후 9시 55분에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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