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놀라게 한 감독 홍명보의 리더십 비밀은 무엇일까?.
올림픽 사상 한국 축구 첫 메달을 획득한 홍명보호! 과연 놀라운 신화는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전 국민에게 감동을 선물한 홍명보 감독의 특별한 리더십을 이제 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홍명보의 미라클-준비된 기적의 시나리오'(자음과모음 발행)에는 홍명보가 선수 시절부터 쌓아온 리더십과 진심어린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

그리고 수년을 함께 보낸 국가대표 선수들과 스태프, 그의 멘토인 히딩크, 아드보카트, 베어백 감독의 생생한 증언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또 그동안 뉴스와 기사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런던올림픽 당시 경기 중에 일어난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한 나라의 축구 대표팀은 그 나라의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다. 제일 좋은 선수들로 만든 팀이라면 그 실력도 정비례해야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는 선수의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총괄책임자는 누가 뭐래도 감독이다. 정상에 올려놓는 가장 큰 원동력은 재능 있는 선수들의 실력보다 감독의 힘.
그런 의미에서 홍명보에게는 아주 특별한 힘이 있다. 모든 선수들이 홍명보를 감독으로 느끼기 전에 마음의 진정한 멘토로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지시와 훈련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함께 생각하며 움직였다. 그리고 오로지 하나, 팀만 생각했다.
주전 선수보다도 후보 선수들을 더 보살피고 스태프들에 대한 존경과 배려를 아끼지 않은 진정한 멘토, 구설수에 오른 박주영을 감싸 안았던 마음의 아버지, 병역 혜택 순간에 마지막 남은 김기희 때문에 밤잠을 설쳤던 진심 어린 감독의 모습 등 홍명보 감독의 감춰졌던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참된 리더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의 일부는 홍명보 감독이 이사장인 홍명보장학재단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함께하는 교육사업으로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축구부에 기증된다. 전광열-국영호 MBN 기자가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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