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조-조’ 투입 vs ‘조성환 제외’, 2차전 선발 발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2.10.17 17: 04

조동화와 조인성(이상 SK)는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반면 조성환은 결국 선발에서 빠졌다.
17일 문학구장에서 열릴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둔 SK와 롯데가 각각 2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이날 선발 라인업을 일찌감치 공개했다. 전날(16일) 1차전에 비해 두 자리에서 변화가 있었다. 외야수 조동화와 포수 조인성의 투입이다. 이 감독은 “조동화가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나다”라며 선발 우익수 겸 9번 타자로 투입한 이유를 밝혔다.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정상호 대신 10년 만에 가을 무대에 서는 조인성이 대신 선발 마스크를 쓴다.

롯데는 주전 포수 강민호가 예정대로 복귀해 6번 타순에 배치됐다. 강민호는 지난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송구에 눈 부분을 맞아 남은 준플레이오프 경기에 결장했다.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포스트시즌 들어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조성환 대신 박준서가 2루수로 출전한다. 양승호 롯데 감독은 “조성환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SK 와이번스 선발 라인업
정근우(2루수) - 박재상(좌익수) - 최정(3루수) - 이호준(지명타자) - 박정권(1루수) - 김강민(중견수) - 조인성(포수) - 박진만(유격수) - 조동화(우익수), 선발투수 윤희상.
롯데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김주찬(좌익수) - 박준서(2루수) - 손아섭(우익수) - 홍성흔(지명타자) - 박종윤(1루수) - 강민호(포수) - 전준우(중견수) - 황재균(3루수) - 문규현(유격수), 선발투수 송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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