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울산에 3-1로 승리!'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10.17 21: 32

17일 저녁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6라운드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 전북은 이동국과 드로겟 그리고 레오나드로의 골로 3-1의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떨쳐냈다. 승점 3점을 따낸 전북은 승점 72점으로 1위 서울(승점 76점)을 맹추격했다. 또 전북은 지난 5월5일 이후 원정 1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울산은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과 홈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의 부진에 빠지고 말았다.

울산과 전북은 모두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다. 홈팀 울산은 공격의 핵인 이근호와 김신욱이 대표팀에 차출됐고 김승용과 수비수 강민수는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전북은 김정우가 대표팀에 차출됐고 수비수 김상식과 박원재가 부상으로 인해 모습을 감췄다.
경기 시작 10분에 이동국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32분 드로겟은 에닝요의 크로스를 김승규가 주춤한 사이를 놓치지 않고 왼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했다. 울산도 고슬기가 전반 42분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29분 상대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이승현이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레오나르도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전북은 3-1로 스코어를 벌려 경기를 끝마쳤다.
경기를 마치고 전북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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