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성인영화 스타, 결국 마지막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0.19 07: 39

 1970년대 성애영화 '엠마뉴엘 부인' 시리즈로 관능미를 자랑하며 전세계에 신드롬을 몰고 온 네덜란드 출신 여배우 실비아 크리스텔이 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60세.
1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그의 소속사 피처스 크리에이티브 매니지먼트의 발표를 빌어 "실비아 크리스텔이 17일 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병원에서 수면 중 숨졌다"라고 보도했다.
실비아 크리스텔은 10년전 암 치료를 받았으나 작년에 다시 재발하면서 신체 여러 부위로 전이됐고, 후두암으로 투병해왔다. 지난 7월 심장발작으로 입원해 수술을 앞둔 상태였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비아 크리스텔 측은 "오랜 암 치료로 몸이 약해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실비아 크리스텔은 1974년 네덜란드의 유스트 예킨 감독이 만든 영화 '엠마뉴엘 부인'과 1975년 '엠마뉴엘 부인2', 1977년 '굿바이 엠마뉴엘 부인', 1984년 '엠마뉴엘 부인4' 외에도 '개인 교수', '채털리 부인의 사랑' 등에 출연하며 예술과 외설 사이를 넘나드는 대표적인 섹시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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