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 로이킴이 가을 남자로 변신, 감성 진한 무대를 만들었다.
로이킴은 19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 4’에서 가수 이문세의 곡 ‘휘파람’을 열창했다. 흰색 셔츠에 검은색 하의를 입은 그는 트렌치 코트를 멋스럽게 소화하며 가을 느낌을 제대로 풍겼다. 앞서 심사위원 이승철로부터 계속 가창력이 좋아지고 있다는 칭찬을 들은 바 있는 로이킴은 이번에도 안정적인 노래 실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로이킴의 무대가 끝난 후 심사위원 윤미래는 “화려한 테크닉은 없지만 듣는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매력을 가졌다. 본인은 아닌 척 하지만 자신이 어떤 색,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알고 있다”고 칭찬했으며 윤건은 “어려운 노래인데 잘 소화했다. 훈훈한 외모 덕분에 노래 실력이 저평가 받고 있지 않나. 발성이 안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철은 “로이킴의 노래는 전반적으로 발성보다는 발음이 정확해서 좋았다. 이문세의 노래는 가사 전달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높은 점수 준다. 노래는 늘고 있지만 호소력은 부족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미래, 윤건, 이승철은 각각 89점, 90점, 88점을 줬다.
한편 ‘슈퍼스타K 4’ 두 번째 생방송 무대는 라이벌을 주제로 꾸며졌다. 지난 생방송에서 살아 남은 9명의 도전자, 유승우. 정준영, 로이킴, 홍대광, 딕펑스, 김정환, 허니지, 연규성, 안예슬이 다음 생방송을 위해 이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방송에 앞서 치러진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는 유승우가 총 25만 4250표 가운데 5만 7915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으며 안예슬이 1만 9148표로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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