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4’ 허니지가 심사위원 이승철로부터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슈퍼스타K 4’에서 허니지는 가수 김현철의 곡 ‘왜 그래’를 편곡해 무대에 섰다. 이들은 무대에 앞서 “원래 ‘왜 그래’가 변심한 여자에 대한 가사를 특징으로 하는 노래인데 저희는 집착하는 남자로 개사해 부르려고 한다”며 편곡 포인트를 짚었다.
하지만 이승철은 “곡 자체가 세련되고 감각적인 곡이다. 허니지가 좋은 선택을 했다고 보는데 아직도 재능이 숨겨진 느낌이 든다. 가장 존재감이 떨어지는 팀이 가장 사람이 많은 허니지였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허니지의 무대는 88점을 받았다.

윤미래 역시 86점을 주며 “결성된 지 얼마 안 됐지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니 빨리 서둘러서 팀의 색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윤건은 “톱12중에서 가장 기대를 안 했던 팀인데 오늘은 뭔가 보여줬던 것 같다. 원래 싱어송라이터의 음악을 리메이크 하기가 어려운데 잘했다”고 칭찬, 심사위원 중 가장 높은 93점을 줬다.
한편 ‘슈퍼스타K 4’ 두 번째 생방송 무대는 라이벌을 주제로 꾸며졌다. 지난 생방송에서 살아 남은 9명의 도전자, 유승우. 정준영, 로이킴, 홍대광, 딕펑스, 김정환, 허니지, 연규성, 안예슬이 다음 생방송을 위해 이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방송에 앞서 치러진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는 유승우가 총 25만 4250표 가운데 5만 7915표를 획득하며 1위에 올랐으며 안예슬이 1만 9148표로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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